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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용어사전

[경제용어] #1. 가계부실위험지수(HDRI)_ 나의 재정 건강 체크하기!!

by retech_fe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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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실위험지수(HDRI_household debt risk index): 빚쟁이가 되기 전에 내 재정 건강 체크해보자!
요즘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계 부채 문제도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가구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138.5%에서 2022년 203.7%로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높아졌는데, 이는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에서 부채원리금 상환에 필요한 지출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2022년 기준 한국은 OECD 주요 국가들 중 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스페인(96.2%), 프랑스(126.1%), 영국(146.2%) 등에 비해  이 높은 편에 속한다.

가구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출처: 지표누리)
가구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출처: 지표누리)

 

자 그렇다면, 만약 제가 얼마나 빚을 갚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를 확인해보면 되는데, HDRI는 마치 건강검진처럼 가계의 재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주는 지표이다. 즉, 가구가 얼마나 빚을 갚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데 사용되는데, 가계부실위험지수가 도대체 뭔지 알아보자구요.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란 무엇일까요?

  • 정의: HDRI는 가계의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즉, 얼마나 빚을 갚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사용되는데, 높을수록 위험하다는 의미죠.
  • 계산 방법은? HDRI는 **원리금상환비율(DSR)**과 **부채/자산비율(DTA)**을 다음과 같이 결합하여 계산된다.
원리금상환비율(DSR): 가계의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 가능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DSR이 높을수록 가계의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준은 40%
부채/자산비율(DTA): 가계의 총 부채가 보유 자산 대비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냅니다. DTA가 높을수록 가계의 자산으로 부채를 충당하는 능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준은 100%

 

  • 해석: HDRI가 100을 넘으면 '위험가구'로 분류되는데, 이는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모두 채무상환 능력이 취약하다는 의미인데, 위험가구라고 해서 반드시 채무 상환 불이행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가구에 비해 채무 상환 능력이 취약하므로 주의 또는 관리가 필요하다.
고위험 가구: DSR 40%↑ 이면서 DTA가 100% 이상으로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모두 취약한 가구.
고DTA 가구: DTA 가 높아 자산 측면에서 취약한 가구.
고DSR 가구: DSR이 높아 소득 측면에서 취약한 가구.

 

  • HDRI가 대출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표는 아니지만, 금융기관에서 대출위험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간접적으로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자신의 HDRI가 높다면 또는 고위험가구에 속한다면 금융기관에서는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하다고 판단하여 높은 금리를 부과하거나 대출 신청이 거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만약 자신이 위험가구에 속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부채상환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취해야 할 것이다. 얼마전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11차례 연속 동결했는데요, 관련 내용 살펴보시고 자신의 가계부실에 대한 대응을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한국은행 기준금리 11연속 동결, 대출금리 영향은?

5월 2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3.5%)를 11차례 연속, 무려 1년 4개월째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올린것을 시작으로 23년 1월(3.5%)까지 7차례 연속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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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검색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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